존보글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를 읽고 감명받은 핵심 내용과 결론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투자에 많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요
- 책: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 저자: 존보글
- 옮김: 이은주
- 출판: 비즈니스맵
본문 핵심 요약
과거 자료로도 검증이 된 아주 확실한 성공투자 전략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주식 전부를 고루 보유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이들 기업이 만들어낸 수익 거의 전부를 배당금과 기업의 실적 증가라는 형태로 투자자가 오롯이 취할 수 있다.
고트락스 가문의 우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이것이다. 성공투자의 열쇠는 전국의 기업, 더 나아가 전 세계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수익 성장분을 꾸준히 챙기는 것이다. 매매 빈도가 높을수록 중개 수수료와 세금의 형태로 나가는 비용이 늘어나고, 기업 소유자로서 주식투자자가 얻는 수익은 줄어든다. 투자자에게 발생하는 비용이 적을수록 거둬들이는 수익은 증가한다. 따라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빈번한 매매 활동을 삼감으로써 중개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이 벌어들이는 장기적 수익을 온전히 자신의 몫으로 취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상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인덱스 투자의 본질이며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전체를 보유하는 것은 이기는 게임이고, 무모하게 주식시장을 이기려 드는 것은 지는 게임이다.
요컨대 복잡한 셈법이나 기타 교묘한 책략을 사용해 최적의 종목을 선택하려 하거나, 과거 성과를 기준으로 뮤추얼펀드를 선택하려 하거나, 주식시장을 이기려 드는 등(전체 투자자 집단의 관점에서 보면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 하나 소용에 닿는 것이 없음) 종래의 투자방식에 젖은 투자자 무리에 끼려 하지 말고, 모든 해법 가운데 가장 단순한 방법을 선택하라. 즉 시장지수를 따라가는 저비용의 다각화된 시장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이를 계속 보유하는 전략이 최선이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인덱스 투자는 투자계의 왕좌를 차지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앞으로도 그 권좌에서 끌려 내려올 일은 없을 것이다. 투자자 모두가 인덱스펀드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충분하며 실제로 수많은 투자자가 저비용으로 고수익을 누리고 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펀드계의 대장은 인덱스펀드다.
막대한 재정손실을 피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 이 가운데 효과가 있는 것은 두 가지뿐이다.
- 주식시장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초저비용 인덱스펀드를 선택한다.
- 비용 수준이 매우 낮고, 포트폴리오 회전율이 낮으며, 판매수수료가 없는 펀드를 선택한다.
- 장기적 과거 성과를 기준으로 수익성이 좋은 펀드를 선택한다.
- 단기적 과거 성과를 기준으로 수익성이 좋은 펀드를 선택한다.
- 전문가를 통해 시장 평균을 웃돌 것 같은 펀드를 추천받는다.
simple is Best
- 비용이 중요하다.
- 장기적 성과를 기준으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펀드수익은 평균으로 회귀(RTM)한다.
- 좋은 의도의 자문이라도 기껏해야 어쩌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뿐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의 일반적 기법은 장기간(경우에 따라 100년간) 주식시장에서 창출된 모든 월간 수익률을 취합하고 이러한 자료 전부를 무작위로 섞은 다음 수천 개에 달하는 가상 포트폴리오에 대해 각각의 연간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이다.
최대한 투자자산을 다각화하는 데 주력하고 투자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라. 무엇보다 상식에 따라 행동하라. S&P500이나 전체 주식시장 지수를 따르는 인덱스펀드에 초첨을 맞춰라(이 두 가지는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업계의 이익 VS 고객의 이익
투자업계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 가운데 ETF는 과연 어느 편 이익을 실현하는 쪽에 더 가까울까? 뱅가드 500 ETF(VOO)와 스파이더 500 ETF(SPY, SPLG) 가운데 어느 한쪽이든 선택해서 저비용으로 장기보유한다면 투자 다각화와 낮은 비용률에서 오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두 가지는 전체 시장을 포괄하는 ETF인지라 세금 혜택까지 볼 수 있다.
현실적인 포트폴리오 전략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주식시장 수익을 오롯이 취하는 것이 너무 쉽고 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일인데 굳이 이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더 높은 위험 그리고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있을까? 장기적인 관점, 상식적 사고, 냉철한 현실주의, 현명함 등을 고려할 때 그레이엄이 인덱스펀드의 손을 들어줬으리라고 감히 확신해 본다. 그리고 뒤에 소개하는 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레이엄은 정말로 인덱스펀드를 지지하는 쪽이었다.
자산배분 전략의 네 가지 결정사항
-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으로 우선 주식과 채권비율에 관한 전략적(상대적으로 고정적 특성을 지님) 선택부터 해야 한다. 투자자마다 요구사항이나 상황이 제각각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각기 다르게 결정할 것이다.
- 두 번째로 시장수익률에 따라 자산 배분 비율을 바꾸는 이른바 변동비율로 갈 것인지 아니면 고정비율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고정비율(애초의 비율을 정기적으로 재조정함)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 수준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는 신중한 접근법으로 대다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정기적 비율 재조정마저도 하지 않고 원래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하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 세 번째로 전술적 배분요소를 채택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즉 시장 상황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율을 연동해 조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러한 전술적 배분 전략에는 위험이 따른다. 주식과 채권 비율을 수시로 조정하면 수익이 증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닌 바에야 우리가 사는 이 불확실한 세상에서는 전술적 변화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말해 평범한 일반 투자자라면 전술적 배분 비율 모형은 피해야 한다.
- 네 번째이자 매우 중요한 결정 사항으로 액티브 펀드로 할지 아니면 전통적 인덱스펀드로 할지 결정해야 한다. 역사적 검증 자료를 근거로 하건대 역시 인덱스펀드 전략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투자의 세계는 안개가 잔뜩 낀 불확실한 세상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도 꽤 많다.
- 투자 시작 시점은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 그리고 투자를 시작했으면 그때부터 꾸준히 자금을 비축해둬야 한다.
- 투자에는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투자를 하지 않으면 재정난을 겪을 것이 뻔하다.
- 주식과 채권시장의 수익원을 알고 있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통찰력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 펀드매니저와 투자방식을 선택하는 일뿐 아니라 개별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데 따른 위험은 전통적인 덱스펀드를 통한 다각화 전략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러고 나면 시장 위험만 남게 된다.
- 비용이 중요하다. 특히나 비용은 장기적으로 수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 세금도 중요하다. 이 또한 최소화해야 한다.
- 시장을 이기는 것도 투자 시점을 정확히 선택하는 것도 본질적으로 자기모순적이다. 소수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나 논리적으로 다수는 절대로 이를 달성할 수 없다.
-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잘 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내일 어떻게 될지 잘 모른다. 앞으로 10년 후에 어떻게 될지는 더더구나 알 수 없다. 그러나 현명하게 자산배분을 하고 합리적으로 투자 선택을 하면 성공투자로 가는 길에 놓은 숱한 장애물을 잘 극복할 수 있고 순탄하게 투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인덱스펀드가 달성한 우수한 수익률의 원천 두 가지
- 최대한 폭넓게 분산투자하여 개별종목 위험, 스타일 위험, 펀드매니저 위험을 제거하고 오로지 시장 위험만을 남겼으며,
- 최대한 비용과 세금을 낮췄다. 이 두 원천을 결합함으로써 인덱스펀드는 미미한 비용만을 제거하고 주식시장에서 얻은 전체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
투자의 상식적 법칙
- 자본주의가 주는 보상을 거두는 성공 투자전력은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보유하는 것이다.
- 전체 시장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서 전체 기업을 소유하는 방법비 완전한 위험 축소 전략이다.(그러나 기업의 이익과 배당 같은 전반적인 경제적 위험은 분산투자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 총수익에서 비용을 공제한 순수익이 투자자들의 몫이다.
- 총수익에서 비용을 공제하고 시점 선택과 펀드 선택에서 손실을 공제하면 펀드투자자들이 차지하는 순수익이 된다.
기관과 개인을 통틀어서 대다수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주식투자 방법은 비용이 최소인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따르는 사람들은 내로라하는 투자 전문가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순수익(보수와 비용을 공제한 후의 수익)을 얻는다.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대부분 인덱스 펀드가 최선이라는 점을 잊지 마라.
결론
- 투자 시작 시점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 투자는 위험이 따르는 것이며, 투자하지 않으면 재정난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식과 채권시장의 수익원을 이해하고 투자에 대한 통찰력을 개발해야 합니다.
- 비용과 세금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장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의 몫은 전체 시장을 보유하며 투자자의 몫을 최대화하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 인덱스 펀드는 주식시장 수익을 모두 투자자에게 돌려주는데, 이것이 최상의 수익을 얻기 위한 가장 단순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인덱스 펀드를 통한 투자는 전체 주식시장을 포괄하고, 그것을 가장 낮은 비용으로 누리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더 많은 수익을 위해 복잡한 전략을 선택하거나 많은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덱스 펀드 투자는 투자자의 몫을 최대화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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